'총점 193.08점' 김예림, 김연아 이후 최고 점수 우승

  • 등록 2017-07-29 오후 2:03:23

    수정 2017-07-29 오후 2:03:23

김예림이 29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선보인 후 인사를 하고 있다. 김예림은 이날 최종 총점 193.08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김예림(14·도장중)이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김연아 은퇴 이후 최고 점수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3점, 예술점수(PCS) 56.80점을 받아 총점 129.13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3.95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이로써 총점 193.08점을 기록, 임은수(14·한강중), 유영(13·과천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더 놀라운 점은 점수다. 총점 193.08점은 김연아(은퇴) 이후 국내 선수 최고 점수다. 김연아를 제외하면 국내 여자 선수 중 총점 190점을 돌파한 이는 최다빈(191.11점)과 임은수(191.98점)뿐이었다.

18명의 출전 선수 중 16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예림은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등 비점프 과제를 집중적으로 연기했다. 안정적으로 연기를 이어간 김예림은 가산점이 붙기 시작하는 2분 뒤부터 본격적으로 점프에 나섰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점프를 타로 점프(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뛰는 점프)도 완벽하게 해냈다.

플라이 카멜 스핀(레벨3)에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도 무난히 해낸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 점프. 더블 악셀까지 실수없이 완성한 뒤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114.36점, 총점 174.1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총점 170.01점으로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감윤경(과천중), 5위는 이현수(아주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싱글 1∼5위까지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시리즈에 2차례씩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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