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망률 높아져 1992년 수준으로 회귀

구경우 기자 2017. 7. 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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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사망률이 '고령사회' 진입을 두고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이나 의료 수준이 높아졌지만 고령 인구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망률이 다시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고령화가 더욱 심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 한국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2000년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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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우리나라의 사망률이 ‘고령사회’ 진입을 두고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이나 의료 수준이 높아졌지만 고령 인구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1983년 637.8명이었다가 1984년 585.2명로 줄어 처음 500명대로 진입했다. 이후 사망률은 2006∼2009년 각각 495.6명, 498.4명, 498.2명, 497.3명으로 4년 연속 400명대를 기록해 최저점을 찍었다.

사망률은 이후 다시 반등해 2015년 541.5명까지 올랐다. 539.8명이었던 1992년 수준이다.

사망률이 다시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고령화가 더욱 심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 한국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2000년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4월 말 현재 비율은 13.8%로 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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