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국방장관 "北 단호하게 응징"..미사일 도발에 경고 메시지(종합)

김관용 2017. 7. 29.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9일 북한이 전날 오후 11시41분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을 또 발사한데 대해 한·미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장관은 "한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9일 북한이 전날 오후 11시41분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을 또 발사한데 대해 한·미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국방부 장관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지난 4일 보다 더욱 고도화 된 ICBM급 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했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수차례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제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모한 행위”라면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

이어 송 장관은 “한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한미 연합 확장억제력과 함께 우리의 독자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시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