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알쓸신잡' 종영..행복했던 총정리 '시즌2 기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7.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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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알쓸신잡' 방송화면


케이블채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마지막 편을 통해 훈훈한 총정리를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알쓸신잡'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황교익, 정재승 등 출연진이 홍대에 모여 그간의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쓸신잡'은 통영부터 전주까지 총 10개 도시를 여행하며 총 125곳을 돌아다니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여행을 통해 밝힌 여러 지식들은 이른바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가볍고도 풍부했다.

먼저 기억에 남는 여행지에 대해 김영하는 통영을 꼽으며 "첫 여행이라 더욱 흥분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재승은 강릉 에디슨 박물관을 떠올렸고 황교익과 유시민은 나란히 경주를 꼽았다. 유희열은 보성을 떠올리며 보성여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유희열은 잡학박사들이 뽑은 최고의 여행 짝꿍으로 선정됐다.

한편 방송에서는 미공개 이야기들도 공개됐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부터 4차 혁명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에피소드도 담겼다.


유희열은 잡학박사 4명에게 밀리는 모습으로 스스로 좌절하다가도 음악인으로서 면모를 보였지만 이 모습이 편집됐다는 것에 다시 좌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시민은 "유희열이 똘똘해 보이는 장면은 나 PD가 통편집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출연진은 무인도에 갈 때 가져갈 인생 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교익은 커트 보니것의 '고양이 요람', 김영하는 '안나 카레니나', 정재승은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도구와 기계의 원리', 유희열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선택했다.

출연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남달랐던 여행 소감을 밝히며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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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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