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변신' 임종석, 2일차엔 '맥주 칵테일' 직접 소개

박승주 기자 2017. 7.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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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바텐더'로 변신했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진행된 기업인 2차 간담회에서도 직접 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기업인 7명과의 '칵테일 미팅'을 위해 칵테일 전문가를 섭외, 해장용 술인 '레드아이'와 여름용 술인 '맥주 샹그리아' 두 종류를 내놨다.

전날(27일) 열린 주요 기업인들과의 1차 간담회에서도 임 실장은 장하성 정책실장과 바텐더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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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장, 文대통령 설명 요청에 "제가 일일 바텐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직접 맥주를 따르고 있다. (청와대) © News1 이광호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바텐더'로 변신했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진행된 기업인 2차 간담회에서도 직접 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기업인 7명과의 '칵테일 미팅'을 위해 칵테일 전문가를 섭외, 해장용 술인 '레드아이'와 여름용 술인 '맥주 샹그리아' 두 종류를 내놨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는 호프맥주를 했는데 오늘은 맥주 칵테일이라고 한다. 저도 맥주 칵테일은 처음이라 누가 설명을 좀 해달라"고 하자 임 실장은 "제가 일일 바텐더"라며 나섰고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임 실장은 붉은빛이 도는 레드아이를 가리키며 "맥주와 토마토를 섞은 칵테일로 숙취 해소에 좋다고 한다"고 소개했고, 맥주 샹그리아에 대해서는 "맥주와 청포도 주스 등을 혼합한 여름철 최고의 맥주칵테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을 비롯한 기업인 참석자들은 임 실장에게 박수를 보냈고, 임 실장은 "어제오늘 일일 바텐더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날(27일) 열린 주요 기업인들과의 1차 간담회에서도 임 실장은 장하성 정책실장과 바텐더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임 실장은 "아까 연습을 좀 했다"며 테이블 한쪽에 마련된 맥주 디스펜서에서 잔에 술을 따라 기업인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는 간담회가 진정한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업인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췄던 것으로 풀이됐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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