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업인들에 "허심탄회한 대화 나눴으면 한다"

박승주 기자 2017. 7.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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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삼성 등 주요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도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 7명과 맥주 칵테일을 기울이는 '칵테일 미팅'에서 "어제 대화도 상당히 편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회동은 75분 정도로 예정됐으나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 대화가 이어지며 총 159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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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구애받지 말고 격의없이 대화 나누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청와대) © News1 이광호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삼성 등 주요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도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 7명과 맥주 칵테일을 기울이는 '칵테일 미팅'에서 "어제 대화도 상당히 편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경제인들과 대통령의 만남이 여러번 있었는데 옆에서 보기에는 한번에 많은 분이 대화를 나누니까 만남이 형식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우리 경제인들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다하도록 두번으로 나눴다"고 밝혔다.

전날(27일)에 이어 이날 진행된 기업인 2차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아무런 각본도, 정해진 발언 순서도, 또 주제 제한도 없다"며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만남도 예정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날 회동은 75분 정도로 예정됐으나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 대화가 이어지며 총 159분간 진행됐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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