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송창식-박정진, 지친 한화 불펜에 숨통 틔우나

2017. 7. 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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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와 (박)정진이가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8일 대전 LG전에 앞서 이날 1군에 등록된 투수 송창식(32)과 박정진(41)을 언급하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송창식과 박정진은 한화 불펜의 핵심이다.

박정진은 2015시즌부터 27일까지 한화 투수 중 최다 186경기에 구원 등판했고, 송창식도 팀 내 3번째로 많은 164경기에 계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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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창식-박정진(오른쪽). 스포츠동아DB
“(송)창식이와 (박)정진이가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8일 대전 LG전에 앞서 이날 1군에 등록된 투수 송창식(32)과 박정진(41)을 언급하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화는 27일 사직 롯데전 승리(6-3)로 후반기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그러나 마운드에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다. 8.65(68.2이닝 66자책점)의 후반기 첫 8경기 팀 방어율이 이를 설명한다. 이 기간 불펜 방어율은 8.91(32.1이닝 32자책점)로 리그 꼴찌(10위)다. 3차례의 역전패도 불펜의 붕괴와 궤를 같이했다.

송창식과 박정진은 한화 불펜의 핵심이다. 박정진은 2015시즌부터 27일까지 한화 투수 중 최다 186경기에 구원 등판했고, 송창식도 팀 내 3번째로 많은 164경기에 계투로 나섰다. 이는 한화 불펜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감독대행도 “창식이와 정진이는 팀의 주력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올 시즌을 준비했다. 1군에 올라왔으니 믿고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식과 박정진은 나란히 7월25일 서산 삼성과 2군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터라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송창식의 컨디션에 따라 윤규진이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하는 것도 유력한 시나리오다. 윤규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5패·방어율 5.89)을 챙겼고, 18일 청주 NC전 이후 계투로 한 경기(23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했다. 이에 이 감독대행은 “창식이가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결정할 것이다”며 “일단 5명이 선발로 뛰고 있으니 상황에 맞게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배영수~안영명~김재영~김범수의 5명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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