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청·경북 국지성 호우..주말 더위 주춤

이승표 입력 2017. 7.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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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됩니다.

밤사이 충청과 경북으로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 하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경기 남부 지역에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될 만큼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내륙에 약한 비구름만 머물면서 중부지방에 산발적인 비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는 다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 70mm 안팎, 경북 북부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경기 남부와 전남에서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북부 내륙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경남 밀양 36.3도, 대구 35.4도, 경주 34도 등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내려와 비를 뿌려주면서 모처럼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남부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됐고 광주와 전남, 제주도에서만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일요일은 중부지방에 다시 산발적인 장맛비가 예보돼있습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고립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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