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100만달러 상당 악기 컬렉션 박살낸 아내

홍예지 2017. 7.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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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사는 중국인 여성이 전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편이 모아온 바이올린 50여대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올해 34살인 중국계 여성은 이혼한 전남편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집에 칩입해 바이올린 54대, 현 70개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은 여성을 체포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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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일본에 사는 중국인 여성이 전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편이 모아온 바이올린 50여대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올해 34살인 중국계 여성은 이혼한 전남편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집에 칩입해 바이올린 54대, 현 70개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악기들은 모두 약 100만달러(약 11억원)에 해당한다.

이중 가장 비싼 바이올린은 이탈리아의 니콜로 아마티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약 5억 원을 호가한다.

일본 경찰은 여성을 체포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해 이혼했다. 남편은 올해 62살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난 1993년부터는 일본에서 악기를 만들고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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