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 줄지 않도록 신경써야"

이훈철 기자 2017. 7.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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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1차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전달체계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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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확대간부회의 소집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1차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전달체계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또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 "모든 국정과제가 기재부 소관이며 기재부가 짊어지고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 세제 지원에 한정하지 말고 선제적·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등 수요측면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등 공급측면 과제들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수요와 공급 측면 정책들이 공정경제 기반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공공부문 효율화를 위한 구조개혁 필요성도 언급됐다. 김 부총리는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가 민간 부문에 대한 파급효과(spill over)를 통해 실제로 민간 일자리 증대로 연결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인력이 충원된다고 해서 공공부문이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재배치 등 업무 효율화와 구조개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AIIB 연차총회, 추가경정예산안, 재정전략회의,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세제개편안 준비 등 연이은 정책 발표를 준비하느라 노고가 많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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