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오래"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가능성

박대성 2017. 7.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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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 감독 재계약에 관한 힌트를 던졌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과르디올가 감독이 그의 거취를 연장할 가능성을 말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와 성적이 미래를 결정 지을거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은 적절한 순간에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미래를 놓고 스스로 결정할 시기도 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전 세계 감독들은 결과에 의존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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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 감독 재계약에 관한 힌트를 던졌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과르디올가 감독이 그의 거취를 연장할 가능성을 말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와 성적이 미래를 결정 지을거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축구 명장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다. 바르사 감독으로는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등을 이끌고 6관왕 달성을 해냈다.

현대 축구 트렌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가 한 쪽으로 몰린 틈을 반대를 공략했다. 과르디올라의 축구는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오간다는 티키타카로 불리기도 했다.

스페인과 독일을 거친 과르디올라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든든한 자본도 과르디올라의 버팀목이 됐다.

잉글랜드 무대는 쉽지 않았다.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수준급 선수와 명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위르겐 클롭, 안토니오 콘테, 조제 모리뉴 등이 대표적인 예다. EPL은 마치 작은 챔피언스리그 같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리그 3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과르디올라는 배고팠다. 2016/2017시즌 종료와 동시에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고,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수급했다. 더 진하고 깊은 색깔을 내기 위함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클럽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바르사에서 4년, 뮌헨에서 3년을 보냈다.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 3년. EPL 2년차를 맞이한 과르디올라 재계약이 서서히 피어 오를 시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기본적인 생각은 맨시티 잔류였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능한 오래 맨시티를 돕고 싶다.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더 높이 오르도록 말이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전했다.

아직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은 적절한 순간에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미래를 놓고 스스로 결정할 시기도 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전 세계 감독들은 결과에 의존한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과를 내기 위해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풀백이 중앙으로 좁히는 전술적 특징으로 수준급의 선수를 수혈했다. 골키퍼와 미드필더 보강도 마무리한 상황이다. 다가오는 시즌에 걸맞는 성적을 낸다면 재계약도 무리는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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