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협회장 "공정위와 많은 오해 풀었다"

김태현 2017. 7.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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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은 2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공정위의 강도 높은 프랜차이즈 조사 의도와 관련해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기영 협회장은 "공정위의 실태조사 배경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최근 프랜차이즈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조사에 대한 박 협회장의 질문에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를 살펴보고 싶은 것뿐 다른 의도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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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실태조사 관련해 표적수사 우려
"10월 내 자정안 만들어 발표 자신있다"
28일 공정거래위원장과의 대화에 참석한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늘 대화에서 많은 오해를 풀 수 있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은 2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공정위의 강도 높은 프랜차이즈 조사 의도와 관련해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기영 협회장은 “공정위의 실태조사 배경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최근 프랜차이즈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조사에 대한 박 협회장의 질문에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를 살펴보고 싶은 것뿐 다른 의도은 없다고 답했다.

박 협회장은 10월 말까지 자정안을 제출하라는 공정위의 요구와 관련해 “공정위는 말한대로 3개월이라는 시간을 줬고 우리는 많은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덕망있고 능력있는 분들을 초청해 제시한 시간까지 개선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가맹사업 불공정 근절 대택으로 내놓은 정보공개 강화 대책을 프랜차이즈 혁신안에도 함께 담아 폭리 문제를 해소하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협회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가맹본부의 주요 상생협력 사업으로 강조한 가맹점주협의체 인정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동의하면서도 개선될 부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협회장은 “가맹점주협의체는 헌법으로도 보장된 부분이고 가맹점주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지나친 경영 간섭으로 되는 경우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가맹점주와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해당사자인 가맹본부 역시 포함돼야 한다고 보지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즉답은 피했다”고 말했다.

김태현 (thkim1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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