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3전 3패' 아이슬란드 여자대표팀, 눈물 속 '박수 세레모니'

김대령 2017. 7. 28.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전 3패.

아이슬란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 라운드 C조 오스트리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박수 세레모니'는 지난해 UEFA 남자 유로 2016 대회에서 아이슬란드 대표팀이 펼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

같은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4강전이 끝난 후 따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3전 3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누구도 비난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이슬란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 라운드 C조 오스트리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쏟았으나 결코 슬픈 분위기는 아니었다.

프랑스에 0-1, 스위스에 1-2로 승점 3점을 내준 후 마지막 경기에도 패하며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한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 앞에 도열했다. 주장 군나르스토디르가 가장 앞에 섰다. 주장의 지휘에 맞춰 선수들은 두 팔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열린 남자 대회에서 화제를 모았던 '박수 세레모니'였다.

선수들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손을 뻗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쳤고 먼 거리까지 원정 응원을 온 아이슬란드 팬들은 야유 대신 힘찬 환호로 호응했다.

'박수 세레모니'는 지난해 UEFA 남자 유로 2016 대회에서 아이슬란드 대표팀이 펼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 같은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4강전이 끝난 후 따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UEFA 여자 유로 2017 공식 SNS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