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장품 화재. 발안산업단지. 28일 오전 11시9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발안산업단지 내에 있는 1650㎡ 규모의 3층짜리 화장품·의약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화성 화장품 화재. 발안산업단지. 28일 오전 11시9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발안산업단지 내에 있는 1650㎡ 규모의 3층짜리 화장품·의약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8일 오전 11시9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발안산업단지 내에 있는 1650㎡ 규모의 3층짜리 화장품·의약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공장 전체로 번지면서 근로자 14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 중 1명은 손목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54분쯤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인력 90여명과 장비 45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낮 12시33분쯤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품·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활성탄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