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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별세 그는?…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입력 : 
2017-07-28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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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가 향년 55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함평농고 1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해 지난 1983년 처음 국가대표가 됐다. 그는 그해 터키 국제레슬링대회에서 준우승, 다음해 미국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984년 LA 올림픽에서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 한국 선수로서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기록했다. 이러한 공로로 김원기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기도 했다.

이후 1986년 현역에서 은퇴한 김씨는 1989년 전남대에서 운동생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9년 경희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함평군청 레슬링부 명예감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강원 원주시 치악산에 오른 뒤 하산하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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