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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축제에서 일어난 놀이기구 ‘파이어볼’ 참사…운영 중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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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파이어볼 / 사진=연합뉴스

놀이기구 파이어볼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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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州)의 한 축제에 설치된 놀이기구가 운행 중 일부 해체되면서 탑승해 있던 18세 남성이 사망하고 7명이 허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사건 이후 해당 놀이 기구 운영을 중단하는 주도 나오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농산품 축제인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 농산품 축제 중 하나다. 축제는 26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개장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 20분께 끝부분이 회전하며 좌우를 왔다 갔다 하는 놀이기구인 '파이어볼(Fire Ball)' 운행 도중 끝에 매달려 있는 좌석 한 열이 해체됐다. 이로 인해 탑승객 2명이 튕겨져 나가 땅으로 떨어졌고, 해체된 열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은 안전벨트를 맨 채로 바닥에 떨어졌다고, 현지 언론 콜럼버스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고를 당한 기구 탑승객 중 약 15m 높이에서 추락한 18세 남성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이 중 세 명은 중태에 빠져있고 나머지 네 명은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부상자 수습  / 사진=연합뉴스

사고 이후 부상자 수습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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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이시크 오하이오 주지사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몹시 비통하다”며 “전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추가적인 안전 조사가 끝나기 전에는 축제의 모든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를 우연히 촬영하게 된 목격자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사고의 충격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파이어볼 운영 금지령을 주 전역에 내렸고 새크라멘토 스테이트 페어 축제에서는 별도의 안전검사를 거쳐 승인이 나기 전에는 파이어볼에 탑승객을 태우지 못하게 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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