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톡] 예상치 못한 빅매치..'데뷔 10주년' 소녀시대-'역대급 데뷔' 워너원

이하나 기자 2017. 7. 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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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7일 또 한 번의 의도치 않은 빅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27일 걸그룹 소녀시대는 오는 8월 7일 컴백할 것을 공식화하며 이날 데뷔를 앞두고 있는 워너원과 동시 출격하게 됐다.

소녀시대는 데뷔한 이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발표만 했다하면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당시 유행의 중심에 서왔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도 8월 7일 오후 6시 음원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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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오는 8월 7일 또 한 번의 의도치 않은 빅매치가 성사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지난 27일 걸그룹 소녀시대는 오는 8월 7일 컴백할 것을 공식화하며 이날 데뷔를 앞두고 있는 워너원과 동시 출격하게 됐다. 8월 컴백 가수들 가운데서도 단연 최대어로 평가되던 두 팀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출발을 알리게 되면서 이들의 승부에 많은 눈과 귀가 집중됐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잇(Holiday Nightt)’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5년 발표한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 담긴 특별한 의미만큼, 소녀시대는 더블 타이틀곡 ‘올 나잇(All Night)’와 ‘홀리데이(Holiday)’를 내세웠다.

소녀시대는 데뷔한 이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발표만 했다하면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당시 유행의 중심에 서왔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연기, 예능을 비롯해 솔로 활동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온 멤버들이 오랜만에 펼치는 완전체 활동인 만큼, 각자의 영역에서 성장을 거듭한 멤버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소녀시대는 컴백에 앞서 데뷔 기념일인 8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그간의 추억을 되돌아 볼 예정이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도 8월 7일 오후 6시 음원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철저히 국민들의 손에 의해 탄생한 그룹답게, 행보 하나하나가 유례없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와 함께 워너원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한다.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와도 같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출발을 알리게 된 워너원은 이로써 아이돌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데뷔 무대를 펼치게 됐다.

이곳에서 워너원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타이틀곡 무대와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팬덤과 함께 데뷔 전부터 각종 예능, 광고계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팀답게,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은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렇듯 두 팀에게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다인원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 역시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음원 차트 1위의 자리는 단 하나. 두 팀 모두 차트 1위는 물론 줄 세우기까지 가능한 파급력을 자랑하는 그룹인 만큼, 과연 어느 팀이 그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두 팀은 10주년 그룹과 이제 막 첫 발을 내딛는 기간 한정 그룹이라는 점, 걸그룹과 보이그룹이라는 것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것이 두 팀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될지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지도 장담하기 힘들다. 다만, 두 팀의 결과나 행보에 따라 다수의 팀들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 만큼, 이들의 성적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확실하다.

베일에 쌓여있는 이들의 새 앨범이 공개되는 날도 이제 열흘 남짓. 과연 이번 앨범이 두 팀에게 어떤 의미로 기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의 출발과 함께 시작될 8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 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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