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0.9%↑, 6주 최고치..FOMC 성명서 이후 상승세 지속

이창규 기자 2017. 7. 2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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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전날 장 종료후 상승세를 이어가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 내용을 완화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금 호가를 높였다.

코메르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약 15달러 급등했다"며 "FOMC의 성명서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반등해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0.28% 상승한 93.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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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골드 바).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금값이 전날 장 종료후 상승세를 이어가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 내용을 완화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금 호가를 높였다.

2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10.60달러(0.9%) 오른 온스당 126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14일 이후 최고치다.

전날 FOMC는 성명서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4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비교적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FOMC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는 하향했다. FOMC는 인플레이션이 2%를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2%를 ‘다소’ 밑돌고 있다고 했던 6월 성명서의 뉘앙스에 비해 약간의 우려감이 더해졌다.

코메르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약 15달러 급등했다"며 "FOMC의 성명서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93.15까지 하락하며 일 년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금값 상승 재료가 됐다. 이후 반등해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0.28% 상승한 93.94를 기록했다.

ii트레이더의 빌 바루치 수석 시장전략가는 "달러가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있다"며 "금 거래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9월물 은 가격은 11.4센트(0.7%) 상승한 온스당 16.573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14달러(1.6%) 오른 온스당 876.90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물 백금은 3.7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926.40달러에 거래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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