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제치고 부자순위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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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53)가 27일(현지시간) 주가 급등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61)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부호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의 주가가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장에 비해 1.3%오른 1065.92달러로 상승하면서 베조스의 자산은 909억 달러(101조 3807억원)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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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53)가 27일(현지시간) 주가 급등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61)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부호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의 주가가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장에 비해 1.3%오른 1065.92달러로 상승하면서 베조스의 자산은 909억 달러(101조 3807억원)로 증가했다.
이러한 주가가 폐장 때까지 유지되면 베조스는 게이츠(907억 달러)를 추월해 세계 부자순위 1위에 오르게 된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오후 1시31분 현재 전장에 비해 3.66달러, 0.29%하락한 1050.29달러를 기록중이다.
베조스는 올해 초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세계부자순위에서 4위에 그쳤으나,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등을 차례로 제치고 이날 게이츠마저 추월했다. 게이츠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블룸버그 부자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편,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372억 달러(약 41조 48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1년전에 비해 22%증가한 규모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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