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로 변신한 임종석-장하성 실장 눈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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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바텐더'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 간담회가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 진정한 '소통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는 풀이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두 실장이 아까 다 (잔에 술을) 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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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조소영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바텐더'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 간담회가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 진정한 '소통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는 풀이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추는 차원으로 두 사람이 '계급장'을 떼고 술을 따라, 기업인들에게 전달하는 파격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임 실장과 장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열린 '호프미팅'에 앞서, 테이블 한쪽에 마련된 맥주 디스펜서에서 잔에 술을 따라 기업인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임 실장은 녹지원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누다 맥주 디스펜서로 이동해 "아까 연습 좀 했다"며 맥주를 따랐다. 그러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원래 이런 건 장관이 아니라 비서가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맥주를 잘 따르지 못하자, 임 실장은 웃으며 김 위원장을 향해 "배달이나 잘해주세요. 공정하게 잘해주세요"라고 농담 섞인 핀잔을 줬다. 이를 보고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임 실장을 향해 "실장님은 낭인시절에 이거 했나요?"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임 실장과 장 실장은 따른 맥주를 기업인들에게 배달했다. 청와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행사 시작 직전에 모습을 드러낸 문 대통령은 직접 맥주 디스펜서로 향해 자신의 잔에 술을 따랐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두 실장이 아까 다 (잔에 술을) 따랐다"고 전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임 실장은 장 실장에게 "(문 대통령은 술 따르는 법을) 금방 배우시지 않느냐"라고 했고 장 실장은 "제가 못한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몸으로 하는 것을 못하시나 보다"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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