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ICC] '에데르 2골' 인터밀란, 뮌헨에 2-0 완승..ICC 2연승

박대성 2017. 7.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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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대회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테르는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에데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인테르는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뮌헨까지 꺾으면서 ICC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인테르는 에데르가 뮌헨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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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대회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테르는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에데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인테르는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뮌헨까지 꺾으면서 ICC 2연승 행진을 달렸다.

▲ 선발 라인업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나섰다. 리베리, 로드리게스, 코망, 툴리소, 펠릭스 괴체가 중원에 포진했고 도어쉬, 알라바, 훔멜스, 하피냐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울라이히가 꼈다.

인테르는 에데르가 뮌헨 골문을 노렸다. 페리시치, 마리우, 칸드레바, 발레로, 콘도그비아가 인테르의 허리를 맡았다. 수비는 나가토모, 미란다, 슈크리니아르, 담브로시오가 나섰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 전반전: 인테르, 에데르 머리로 2점 리드!

양 팀은 탐색전으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주도권은 인테르가 쥐었다. 전반 8분 칸트레바가 침투하는 에데르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고,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뮌헨 입장에선 펠릭스 괴체의 수비 위치 선정이 아쉬웠다.

뮌헨은 로드리게스와 리베리를 중심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최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인테르 수비를 끌어 당겼고,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에 들어서자, 인테르 보다 많은 유효 슈팅도 기록했다.

인테르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페리시치가 에데르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를 뿌렸고, 에데르가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에데르의 결정력도 돋보였지만, 페리시치의 날카로운 크로스도 일품이었다.

뮌헨은 워터 브레이크 이후 리베리를 불러들이고 판토비치를 투입했다. 경합 과정에서 리베리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뮌헨은 세트 플레이와 레반도프스키의 침투로 득점을 노렸지만 추격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인테르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 후반전: 인테르, 리옹전 이어 ICC 2연승

뮌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토마스 뮐러, 헤나투 산체스, 프리들 등이 투입돼 추격골에 고삐를 당겼다.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테르는 페리시치를 적극 활용했다. 페리시치는 측면에서 와이드한 움직임으로 뮌헨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스팔레티 감독은 에데르를 불러들이고 유망주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투입해 공격 다변화를 노렸다. 후반 14분 페리시치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뮌헨은 지공 상황에서 서서히 전진하며 인테르의 빈틈을 노렸다. 뮐러를 중심으로 여러 명이 페널티 박스 앞에 포진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인테르 수비 시선을 분산 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코너킥도 많이 시도했다.

인테르는 조직적인 수비와 압박으로 뮌헨의 공격을 방어했다. 뮌헨은 최후방에서 볼을 볼리며 상대의 빈 공간을 노렸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에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인테르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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