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U서 추방된 비EU 회원국 국민 2008년 이후 최대치

2017. 7.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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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으로 난민과 불법 이주민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EU 역내에서 불법으로 체류하다가 EU 밖으로 추방된 사람들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EU의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U 지역에 불법 체류하다가 적발돼 추방된 비(非)EU 회원국 국민은 모두 22만6천15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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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6천150명..독일 7만4천명 추방, 전체의 3분의 1 차지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으로 난민과 불법 이주민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EU 역내에서 불법으로 체류하다가 EU 밖으로 추방된 사람들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EU의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U 지역에 불법 체류하다가 적발돼 추방된 비(非)EU 회원국 국민은 모두 22만6천150명으로 집계됐다.

유로스타트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관련 통계를 수집했을 때 추방된 비EU 회원국 국민은 21만1천350명이었다.

이어 2009년엔 21만1천785명으로 약각 늘어났다가 2010년 19만8천910명, 2011년 16만7천150명으로 줄었으며 2012년 17만8천500명, 2013년 18만4천765명, 2014년 17만415명, 2015년 19만6천190명, 작년 22만6천150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처럼 작년에 추방된 비EU회원국 국민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은 난민유입이 급증하면서 EU 회원국들이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에 비EU 회원국 국민 추방자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독일로 7만4천명을 기록, 전체 추방자 가운데 3분의 1(33%)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영국(3만6천400명, 16%), 그리스·폴란드(각 1만9천명, 8%) 등이었다.

추방된 사람의 국적은 알바니아인이 4만2천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추방자 5명 가운데 1명 꼴로 알바니아인이었다.

그 뒤를 이어 우크라이나(2만2천600명), 이라크(1만7천100명), 코소보(1만3천명), 세르비아(1만2천200명), 모로코(9천90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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