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선발 4인방, 모두 완투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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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주중 SK와의 3연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IA는 2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1실점 완투와 팀 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양현종의 이날 완투로 인해 KIA는 선발 4인방, 헥터-임기영-양현종-팻딘까지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완투승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양현종이 완투를 펼치며 KIA가 자랑하는 네 명의 선발진이 모두 완투승을 한 차례 이상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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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KIA가 주중 SK와의 3연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가 힘을 냈는데, 특히나 양현종의 완투승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KIA는 2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1실점 완투와 팀 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 달성에 성공, 시즌 62승 32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단단히 지키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발 양현종이었다. 9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SK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시즌 14승을 챙겼다.
또한 이날 7개의 탈삼진으로 4년 연속 100탈삼진 돌파에 성공하면서 리그 최강의 좌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양현종 개인으로는 지난 2016년 7월 30일 문학 SK전 이후 통산 5번째 완투다.
양현종의 이날 완투로 인해 KIA는 선발 4인방, 헥터-임기영-양현종-팻딘까지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완투승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 4월 7일 한화전에 헥터가 9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투승을 따냈다. 그리고 4월 14일 광주 넥센전에서 팻딘이 2실점만 허용하며 완투승을 기록했다.
4월 18일에 임기영이 수원에서 kt를 상대로 데뷔 첫 무실점 완봉을 기록했고 지난 6월 7일 한화전에서 임기영이 완투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 양현종이 완투를 펼치며 KIA가 자랑하는 네 명의 선발진이 모두 완투승을 한 차례 이상 기록하게 됐다. KIA가 올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완투에 능한 선발진이 있기에 가능하다.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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