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46실점' SK 선발진 붕괴, 이길 도리가 없다

입력 2017. 7. 27. 21:02 수정 2017. 7.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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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7연패 기간 선발진 모두가 5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무너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연장전 끝에 한 점 차로 석패했던 SK는 이날 경기까지 KIA에게 내주면서 시즌 최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7연패 기간 선발승은 커녕 선발이 3점 이내로 상대를 막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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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7연패 기간 선발진 모두가 5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무너졌다.

SK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1-9로 패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연장전 끝에 한 점 차로 석패했던 SK는 이날 경기까지 KIA에게 내주면서 시즌 최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문승원은 KIA 타선에 3회에만 4점을 내주며 빅이닝을 허용했고, 이후 솔로 홈런 두 방을 더 허용하면서 6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문승원이 KIA 강타선에 고전한 반면 SK 타선은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내야안타 두 개 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선발이 일찌감치 무너진 상태에서 타선까지 침묵하자 이길 도리가 없었다.

SK의 선발 붕괴는 비단 이날 뿐만이 아니었다. SK는 7연패 기간 선발승은 커녕 선발이 3점 이내로 상대를 막은 적이 없었다. 이날 문승원이 간신히 소화한 6이닝이 최다 이닝이었고, 최소 실점이 5실점에 달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것도 아니고, 새로운 선수가 들어온 것도 아니었다. 전반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발진이 후반기 들어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졌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강한 팀도 아니기에 선발진의 붕괴는 아무리 타선이 강하다 하더라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후반기를 3위로 시작한 SK는 현재 6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마운드 안정화가 되지 않는다면, SK가 최종적으로 어떤 성적을 남기게 될 지 장담하기가 어렵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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