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치, 두산전 6⅓이닝 1자책..또 다시 3승 무산

김진성 2017. 7. 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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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로치가 또 다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kt 돈 로치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로치는 4월 19일 KIA전서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였다. 그러나 이날까지 14경기 연속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그 사이 패전만 9차례 맛봤다. 21일 넥센전서는 모처럼 퀄리티스타트(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 비자책)를 수립했으나 야수들과의 궁합이 맞지 않았다.

이날 역시 승수 쌓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두산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웠고, 최근 두산 타선의 페이스가 아주 좋다. 더구나 kt는 이날 전까지 3연패였다. 전력, 분위기상 로치에겐 쉽지 않은 날이었다.

로치는 1회 류지혁, 최주환, 박건우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오재일에게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진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2루 도루자를 유도했다.

로치는 4회 선두타자 최주환에개 중월 3루타를 맞았다. 박건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고, 오재일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최주환을 홈에서 횡사시켰다. 그러나 민병헌을 볼넷을 출루시켜 만루 위기에 처했다. 정진호에게 13구 접전 끝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로치는 5회에도 허경민, 류지혁, 최주환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6회에는 1사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오재일과 민병헌을 삼진과 범타로 처리했다. 7회에는 1사 후 박세혁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대타 닉 에반스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심재민이 1사 2루서 류지혁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양의지에게 좌중간 투런포를 맞았다. 로치의 자책점은 어쨌든 1점으로 확정됐다.

[로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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