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⅓이닝 1자책' 로치, 99일만의 승리 실패..10패 위기

입력 2017. 7. 27. 20:59 수정 2017. 7.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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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로치(28)가 호투에도 두 자릿수 패전 위기에 몰렸다.

로치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등판, 6⅓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로치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등판해 95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9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중이었다.

로치는 2사 2·3루서 민병헌과 정진호에게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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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익래 기자] 돈 로치(28)가 호투에도 두 자릿수 패전 위기에 몰렸다.

로치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등판, 6⅓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

로치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등판해 95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9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4월 19일 수원 KIA전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긴 뒤로 내리 9연패. 로치는 이날 호투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 부족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로치는 2회 선두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재일을 병살타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선두 박세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허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며 위기 탈출.

kt 타선은 3회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로치는 이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선두 최주환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담장 직격 3루타를 맞았다. 박건우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3루, 그러나 로치는 김재환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오재일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뛰던 3루주자까지 잡아냈다. 로치는 2사 2·3루서 민병헌과 정진호에게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실점했다. 13구까지 승부를 끌고 간 정진호의 집념이 빛났다. 1-1 동점.

그러자 정명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다. 숨을 고른 로치는 박세혁을 땅볼 처리하며 거듭된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5회도 깔끔한 삼자범퇴.

로치는 6회 1사 후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오재일과 민병헌을 처리했다. 로치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박세혁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박경수가 이를 놓치며 주자가 살아나갔다. 박경수의 실책. 허경민 타석에서 대타 닉 에반스가 나왔고 우중간 가르는 2루타가 터졌다. 팽팽하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러자 kt 벤치는 심재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심재민이 양의지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다. 7회 현재 두산의 4-1 리드. /ing@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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