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수산물, 예술가 손길 거쳐 새 상품으로 거듭난다

주영민 기자 2017. 7.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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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예술가들이 서해 최북단 서해5도 어민들의 소득지원을 위해 붓을 들었다.

서해5도 수산물과 미술 작품을 연계한 아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이하 인천미협)는 서해5도 수산물 포장지 아트마케팅 1호 작품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인천미협이 서해5도 수산발전을 위해 어민과 협약을 맺은 뒤 내놓은 첫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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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협, 서해5도 아트마케팅 1호 작품 '백령도 다시마' 제작
서해5도 수산물 포장지 아트마케팅 1호 작품.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 제공) 2017.7.27 © News1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 지역 예술가들이 서해 최북단 서해5도 어민들의 소득지원을 위해 붓을 들었다. 서해5도 수산물과 미술 작품을 연계한 아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이하 인천미협)는 서해5도 수산물 포장지 아트마케팅 1호 작품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주선(62) 인천미협 회장의 재능 기부로 탄생한 이 작품은 백령도 특산물인 바다 다시마·미역 포장 상장에 삽입된다.

이 작품은 인천미협이 서해5도 수산발전을 위해 어민과 협약을 맺은 뒤 내놓은 첫 성과다.

앞서 인천미협과 서해5도 어민들은 올해 5월19일 ‘인천 해양주권과 서해5도 바다의 평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예술적 가치가 가미된 서해5도 만의 수산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인천 지역 예술가들과 어민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 회장의 작품은 해초와 미역, 다시마 등이 풍부한 백령도 바다에 점박이물범이 뛰어노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은 주로 백령도 주변에서 서식한다.

장태헌 백령도선주협회장(63)은 “빠르면 올 9월에 작품이 담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 서해5도 어민과 예술인이 합작한 의미있는 상품을 더욱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미협은 앞으로 해양도시 인천 이미지에 발맞춰 해양을 주제로 한 작품전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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