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100세 시대 위협하는 '가족력' 대비법

기자 2017. 7.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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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상담을 진행하다가 보면 가족력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가족력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해 주신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사실 가족력 때문에 실제로 많이 문의하십니다. 특히나 가족들 중에서 특정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더욱 더 보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안타까운 점은 가족력이 있는 가정이라도 실제로 아픈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는 미리 대비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작 아픈사람 본인보다는 배우자나 자녀의 보험을 점검 할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죠.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보험의 성격이 미래의 일어날 일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는 성격이 강한데요, 방금 말한 것처럼 아프기 전에 대비를 해야 효과적인데.. 아프고 나서야 보험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젊은층에서는 관심이 없고요, 중장년층이 돼서야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러면 비싼보험료에 비효율적인 해답을 얻을 확률이 큽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겠죠,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병원에 자주 가는 시기가 50~60대부터인데 그 전에는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죠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50~60대가 되면 보험료도 비싸지고,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도 좁아집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손해율이 점차 커지기 때문에 제한을 두겠다는 거죠 그래서 저희가 누누이 보험은 미리미리 점검해두는 게 좋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믿을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는 게 좋겠죠.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하지만 저희들은 없는 상품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있는 보험상품을 상황에 맞게 길잡이를 해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금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성인병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보장내용이 범위가 좁거나 비싼 보험료를 내야하는 대안 밖에 없고요, 현재 입원하고 있는 경우에는 심지어 감기로 입원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보험가입을 할 수 없습니다. 치료가 종결되고 나서 보험사의 심사여부를 거쳐 가입이 가능하십니다. 질병에는 예방이 최우선이겠지만, 보험가입에는 조기에 가입하시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씀이시죠? 그럼 가족력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질병들은 어떤 것이 있고 또 얼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잠시 정리부탁드려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가족력이라고 하면 두가지 측면에서 일컫는 말인데요.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을 말합니다. 즉 선천적인 요인은 혈우병이나 다운증후군처럼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 중 한 사람이 다운증후군이다 하면 자녀도 사전적인 검사를 통해 유전이 됐는지 안 됐는지 예측이 가능한 것이고요. 후천적 요인은 생활습관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끼리 같은 질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은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오늘 다뤄볼 가족력은 후천적 요인이에요. 화면에 나와 있듯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심장질환, 비만, 치매 그리고 암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특히나 당뇨 같은 경우는 전국민의 10%가 앓고 있는 질환인데요, 그중  절반이 가족력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혈압도 부모 중 한분이 고혈압이면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이 30%, 부모 2명 모두 고혈압일 경우는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이 무려 50%가 넘는다는군요.

<추연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제가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요즘 쌍둥이 자녀들 둔 가정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치매같은 경우 일란성 쌍둥이 한명이 치매가 걸리면 나머지 한명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50%가 넘고, 부모 모두 치매로 고생하는 가정이라면 자녀들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50%라고 합니다.

<이진선 / 앵커>
치매나 당뇨,고혈압, 비만까지 가족력의 영향이 크군요!. 약간은 무시무시한데 그럼 이렇게 많은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는 질병들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오늘 가족력을 대비하는 보장성 보험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 사실 가족력을 대비하려면 생활습관부터 고치시는 게 우선입니다! 아무리 보험으로 완벽하게 대비를 해놔도 평소에 술 담배 많이 하시고, 운동도 안 하시면 가족력 대비가 어렵겠죠! 50대 분이 특히 염려하시는 질병 다섯 가지 예방법을 준비했는데요. 먼저 요즘 걱정이 많은 고혈압 예방 습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대부분의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리 가족력이 있어도 자기관리로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고 합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죠? 아무래도 밖에서 사 먹으면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다보면 운동하기도 쉽지 않아요. 특히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회식도 자주 하시죠. 그래서 차선책으로 보험이라도 제대로, 빠짐없이 가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선 / 앵커>
50대 분들이 걱정하는 질병 특히 당뇨나 고혈압은 앞서 말씀하셨듯 가족력으로도 나타나는 질병이니 다들 조금씩만 노력해서 생활습관을 바꿔보는 것도 좋겠네요. 전문가님들은 상담하시다보면 어떤 질병이 주로 가족력 때문에 생겨나던가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제일 가족력이 크다고 생각되는 질병은 물론 암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이 발생하는 가족질환은 혈관질환입니다. 앞서 가족력과 관련 깊은 대표적인 질병들을 예시해 드렸는데 그 중에서 몇가지만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치매, 심장질환 방금 언급한 질병들은 모두 혈관질환의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오늘은 바로 혈관질환에 대한 가족력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평소에 암 관련해서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준비를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오늘 보니 암 이외에도 이렇게나 많은 질병이 혈관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혈관질환에 대한 대비도 많이 해야 겠네요. 어떻게 대비하는게 효과적이죠?

<추연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오늘은 실제 상담을 진행했던 사례중에서 가족력을 대비하고 싶다고 문의하신 사연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청자님의 경우 남편이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통해 뇌혈관에 꽈리가 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뇌혈관에 꽈리가 생겼다는 건 정식명칭으로 뇌동맥류라고도 하는데요. 뇌혈관질환의 일종입니다. 시아버지도 같은 질병으로 돌아가셔서 부랴부랴 보험금 신청을 하셨는데 하나도 못 받으셨대요. 결국 보험료는 보험료대로 내고 병원비는 따로 지출하는 상황이 벌어진 거죠. 그러던 찰나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 아들 보험은 가족력 대비가 잘 되어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문의를 주신 사연입니다.

<이진선 / 앵커>
뇌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운데, 심지어 아버지와 똑같은 질병을 진단 받았는데 보험금을 하나도 못 받으셨다고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단 1원도 못 받으셨다는 게 문제죠. 그래서 21세 아드님 보험 증권을 쭉 보여주셨는데 여기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워낙 가족력이 걱정되다 보니까 21세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을 아주아주 많이 가입하셨어요 어린이보험부터 종신보험 실손보험 통합보험 간병보험까지 거의 시중에 판매하는 보험은 하나씩 다 가입하신 거 같아요 매달 보험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월 22만원씩 내고 계시네요. 자, 시청자님이 가장 걱정하시는 게 뭐였죠? 뇌혈관질환을 진단 받았을 때 보장은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여부였죠. 안타깝게도 남편과 똑같은 질병을 진단 받는다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단 1원도 없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을 6건을 가입했는데 뇌동맥류 보험금은 하나도 없다고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그게 가장 큰 문제죠. 화면 보시면 뇌질환 보험금 2천만원이라고 나와 있죠? 이걸 못 받을 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보장 범위 때문에 그렇습니다.

뇌질환 보장 범위는 뇌출혈, 뇌졸중 및 뇌경색, 뇌혈관질환 순입니다. 남편분이 진단 받았던 뇌동맥류는 뇌혈관질환에 해당하는 질병입니다. 아드님은 가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만 보장이 되기 때문에 똑같은 질병을 진단 받아도 마찬가지로 보험금은 못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는 거죠.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 말고 다른 문제들도 많습니다. 첫 번째 사망보험금이 2억 6천까지 올라와 있죠. 홀어머니를 모시고, 자녀 넷을 둔 외벌이 가장에게나 적합한 사망보험금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사망보험금이 많아졌을까요? 바로 보험 건수가 6건이나 되니까 그렇죠.

<이진선 / 앵커>
보험 건수랑 사망보험금이랑 어떤 연관이 있는데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보험을 가입할 때는 주계약이라고 불리는 사망보장을 기본구조로 진단금과 입원비/수술비과 같은 치료비를 특약으로 구성하는데요. 단독 실손 같은 보험을 제외하곤 어떤 보험이든 주계약을 무조건 깔고 가야 해요. 휴대폰 요금제 보면 기본요금이 꼭 붙잖아요. 비슷한 원리입니다. 아드님처럼 보험을 6건씩 가입한다면 주계약이 매번 붙기 때문에 원치 않아도 사망보험금이 2억 6천까지 불어날 수 있는 거죠.

<추연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한 가지 문제점을 더 들자면 아드님이 가입하신 어린이보험 2건인데요. 보험금 받기가 힘든 고액암 위주로 암 보장이 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액암은 말 그대로 고액의 보험금을 주는 암인데요. 그만큼 걸리기 힘든 암이겠죠?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혈액암, 뼈암, 뇌암, 췌장암 등을 말합니다. 전문가님들 말씀을 정리해보자면, 첫 번째 가족력인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부족한 점, 두 번째 불필요한 사망보험금이 많은 점 세 번째 뇌질환 외 다른 질병 또한 경증이 아닌 중증만 보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런데 지금껏 자녀보험을 플랜할 때 어린이보험으로 바꿔드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린이보험이라고 무조건 좋은 보험은 아닌가봐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무조건 좋고 나쁜 보험이 어딨겠어요 내 가족력이나 필요에 맞으면 좋은 보험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보험이겠죠 어린이보험은 만기에 따라서 2가지 성격으로 분류됩니다. 25세만기, 30세만기처럼 만기가 짧은 경우에는 신종플루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처럼 전염성이 있어 1인실을 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입원비와 통원비 또는 수술비 위주로 가입하시는 것이 유리하시고요. 100세만기처럼 만기가 길 경우에는 성인보험처럼 3대진단금 위주로 가입하시는 것이 유리하십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얘기 하나 알려드리면, 보험상품 구조에서 주계약과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는데, 어린이보험에서 주계약은 사망보험금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렴하기도 하고요. 대한민국의 모든 보험에서 15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망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간혹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개인적으로 가입된 보험에서 사망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래요? 그러면 어린이보험에서는 주계약은 어떤 보장인가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사망보험금이 주계약이 아닙니다. 회사마다 조금 다른데요, 손해보험사에서는 후유장애를 주계약으로 하기도 하구요. 생명보험사에서는 진단금, 입원/수술이 패키지로 주계약이 됩니다. 비싼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여기에 또 하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가족력이 많은 암, 뇌, 심장에 대한 보장 금액이 크게 가입됩니다. 그리고 보장 범위가 넓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똑같은 뇌질환이라고 치더라도 어떤 뇌질환이느냐에 따라서 보험금이 0원이 될 수도 있고 100% 다 받을 수도 있는데요. 어린이보험은 작은 질병부터 보장이 가능하도록 범위가 넓습니다. 이 부분은 방송 진행 중에 다시 한 번 더 짚어드릴게요.

<추연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하지만 어떤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아드님 같은 경우 2건의 어린이보험을 가입하고 계시지만, 가족력인 뇌동맥류 특히 성인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협심증을 진단받을 경우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단 1원도 없습니다. 어린이보험만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셈이죠.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오늘 주제가 가족력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인데, 여기서 결론이 나왔네요. 가족력을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린이보험을 최대한 잘 가입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이진선 / 앵커>
어린이보험으로 가족력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제가 먼저 왜 어린이보험이 가족력 대비 완벽 플랜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요즘 어린이보험은 만기가 100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히 오랜기간 동안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진단금의 범위가 넓고, 크게 가져 갈 수있습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짚어드릴게요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험사마다 보험가입금액한도라는 게 있습니다. 암 진단금을 1억 준비하고 싶어도 1억원을 그대로 정하기 힘듭니다. 왜냐면 보험사에서 진단금을 준비할 때 최대 얼마까지 가능하다는 제한을 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린이보험의 경우 뇌나 심장질환 진단금은 물론 암 진단금, 특히 고액암 진단금을 높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범위도 넓게 보장할 수 있어요. 사실 진단금보다 더 중요한 게 보장의 범위입니다. 게다가 예전보다 가입연령이 늘어나서 지금은 25세까지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예전에 만기가 짧은 어린이보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주변에서 이런 소리를 많이 들으실 겁니다. 15세이상이 되면 성인보험으로, 큰 보험으로 갈아타야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15세부터 사망보험금을 가입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을 크게 가입하라는 얘기고요. 25세까지 어린이보험이 가입가능하니 사망보장 위주로 된 성인보험보다는 좋은 특약들이 있는 어린이보험을 가입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하십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맞습니다. 세 번째로 어린이보험의 강점은 좋은 특약들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나 질병후유장애와 상해후유장애 특약은 성인보험보다 훨씬 많은 3천 만원까지 가입됩니다. 후유장애특약은 횟수 제한없이 반복적으로 지급되는 진단금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실텐데요.

예를 들면 약간의 디스크는 10%후유장애에 해당되구요,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한쪽당 30%, 치매는 약간의 치매라고 하더라도 40%에 해당됩니다. 여기에 예약담보라는 것이 있는데요, 암이나 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금 같은 3대진단금을 미래의 일정시점부터 보장받을 수 있게 미리 예약을 걸어두는 특약입니다. 예를 들면 20세 남자를 20년 동안 납입하는 어린이보험에 3대진단금을 3천만원씩 각각 가입하고, 납입이 완료되는 40세부터 추가로 3대진단금을 3천만원씩 예약을 해두면 40세 전에 3대진단금은 3천만원 보장받지만 40세 이후부터는 6천만원씩 보장받는 거죠. 이런 예약담보를 활용한다면 가입시점에는 저렴하면서 성인병진단 확률이 높을때는 보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력으로 특정 질병에 진단금을 좀 더 많이 가입하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이진선 / 앵커>
진단금을 미리 예약하는 그런 제도도 있어요? 그러면 예약을 하면 현재는 돈을 안내고 예약된 시점부터 돈을 내는 건가요?

<추연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말 그대로 예약이기 때문에 지금 보험료를 내지 않을뿐더러 향후에 예약한 시점에 예약한 보험을 가입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보험료는 지금 미리 계산된 보험료를 내시는 거라서 저렴한 편이구요. 현재시점에 예약한 거라서 보장내용도 현재의 약관을 따라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오늘 새로운거를 또 알았네요. 어린이보험에 예약담보라는 것이 있다니까 잘 알아두면 유용할 거 같네요. 가가족력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어린이보험을 추천하셨는데, 그럼 다시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이제 21살인데 보험도 6건에 20만원이 넘고 게다가 보장내용도 뇌출혈 진단금 밖에 없어요? 어떻게 바뀌었나요?

<한성만 / 자산관리 전문가>
앞서 가족력이 뇌혈관질환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범위가 가장 좁은 뇌출혈진단금 밖에 없어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되고요. 만기도 조금 더 길게 하고 갱신형도 비갱신형으로 바꾸는 플랜이 진행되었습니다. 변경 전과 변경 후를 표를 보면서 말씀드리겠는데요.

기존의 납입이 완료된 생명보험사의 어린이보험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5건의 보험은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실손보험 따로, 간병보험 따로, 거기에 수술이나 입원특약은 갱신형으로 따로 가입되어 있어 하나로 묶는게 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보험기간도 기존에는 80세만기로 종료되는 상황이었고, 실손보험도 25세만기로 끝이 나서 새로 통합보험 하나에 실손보험과 운전자보험, 질병후유장애, 암진단금과 뇌혈관/심혈관 진단비, 그리고 입원/수술 특약까지 모두 담아서 비갱신형 100세만기로 해도 보시는 바와 같이 사망과 암진단금이 약간 줄어들었 뿐 나머지 특약들은 오히려 범위도 넓어졌고 보장금액도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좀 전에 말씀드린 뇌졸중진단금 3천만원을 40세부터 추가로 보장되게끔 예약도 걸어드렸습니다. 특히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으셔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기존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0원이었지만 이렇게 플랜 후엔 1천만원을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가족력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못해도 보험금 3~4천만원은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뇌동맥류는 대부분 약물치료 통원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병원비도 검사비 몇십만원 정도만 드는데, 이 부분도 실손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죠 1천만원이 적은 보험금이 아닙니다. 가족력대비를 완벽히 끝내드려도 오히려 보험료는 22만원에서 15만원으로 7만원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걱정되는 가족력을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주셨네요. 15만원대 가족력 대비 완벽플랜이 나왔습니다. 가족력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어린이보험으로 미리 미리 전문가와 상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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