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영업익 55억원..7분기 만에 흑자전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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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 2분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삼성SDI(0064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55억원, 매출액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매출액은 10.4% 증가했다.
ESS 사업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향상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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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 2분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삼성SDI(0064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55억원, 매출액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매출액은 10.4%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전지 사업은 유럽 자동차 전지 고객사의 신규제품에 공급이 늘며 매출액이 증가했다. ESS 사업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향상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소형전지 사업은 폴리머와 원형전지 판매가 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배터리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의 비IT 원통형전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요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편광필름과 태양광 페이스트는 전방산업 약세로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 전망과 관련 “자동차전지, ESS, 소형전지, 전자재료 각 사업에서 수요 확대를 전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 사업은 하반기 주행거리가 향상된 EV 신규 제품이 전기차 시장에 출시되는 가운데 유럽계 고객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SS 사업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상반기보다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 전력용과 상업용, 유럽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형전지 사업은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IT 중심의 원통형전지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재료 사업은 모바일, PC,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이 늘어가는 가운데 OLED 소재의 신규 프로젝트 공급과 중국 시장에 편광필름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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