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215억..'흑자전환' 달성(상보)

김태환 기자 2017. 7.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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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올 2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36.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2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순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사노피 아벤티스와 기술이전 계약변경에 따른 2500억원 상당의 기술료 반환에 영향을 받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올 2분기 전년 동기대비 25.4% 성장한 3억 49만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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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 News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약품이 올 2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36.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2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순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사노피 아벤티스와 기술이전 계약변경에 따른 2500억원 상당의 기술료 반환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측은 기술료 반환금을 제외할 경우, 모든 경영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26.2% 성장한 121억원을 달성했다. R&D 투자액은 매출액 대비 16.5%인 368억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2분기 흑자 전환은 주력 의약품인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등의 안정적인 국내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올 2분기 전년 동기대비 25.4% 성장한 3억 49만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3721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밖에 작년 9월 기술 수출한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 이익관리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는 등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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