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사업 9분기 연속 영업손실..매출도 2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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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며 9분기 연속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에서 2조7천14억원의 매출과 1천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계속해서 영업손실을 이어오며 적자 행진의 '늪'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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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V30·Q시리즈 출시로 스마트폰 판매 늘릴 것"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며 9분기 연속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LG전자는 27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4조 5천514억원, 영업이익이 6천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3.9%,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에서 2조7천14억원의 매출과 1천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전보다 무려 21.0% 감소한 수치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계속해서 영업손실을 이어오며 적자 행진의 '늪'에 빠져 있다.
작년 1분기에는 2천22억원, 2분기 1천535억원, 3분기 4천364억원 4분기 4천670억원 등 막대한 손실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이 2억원에 그쳐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3개월만에 다시 적자 폭이 커졌다.
스마트폰 사업의 존폐가 걸렸다며 흥행에 사활을 걸었던 G6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당하지 못한 탓이다.
3월 10일 출시된 G6는 한때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으나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등에 밀려 현재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판매량은 기대치인 200만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계속되는 적자 탓에 LG전자의 고심도 깊어가고 있다.
우선은 작년 7월부터 진행해 온 조직 효율화와 공정 개선 등 사업구조 개선을 최근 마무리한 것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또 디스플레이, 카메라, 음질, UX 등 강점을 앞세운 Q시리즈와 V30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Q6, Q8 등 준프리미엄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8월 31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전략 스마트폰 V30를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보강하고 V20의 후속작,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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