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0경기 치른 '덴마크 수호신' 쇠렌센 은퇴

안영준 2017. 7. 27.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덴마크 국가대표 골키퍼로 A매치서 100경기 이상(101경기)을 치렀던 베테랑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이 자신의 21번째 시즌을 앞두고 프로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덴마크 국적인 쇠렌센은 은퇴 후 호주에서 머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매치 100경기 치른 '덴마크 수호신' 쇠렌센 은퇴



(베스트 일레븐)

덴마크 국가대표 골키퍼로 A매치서 100경기 이상(101경기)을 치렀던 베테랑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이 자신의 21번째 시즌을 앞두고 프로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쇠렌센이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발표했다.

1976년생의 노장 골키퍼인 쇠렌센은 2000년대 초반 덴마크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던 골키퍼였다. 전형적 슛 스토퍼 골키퍼로, 안정성을 바탕으로 오래도록 변함없이 자리한 정신적 지주기도 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땅을 밟기도 했으며, 덴마크가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서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유로 2004에서 다시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이미 노장의 나이로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클럽 커리어도 굵고 길었다. 쇠렌센은 선덜랜드·애스턴 빌라·스토크 시티 등 EPL 내 명성 높은 팀에서 골문을 지켰다. 최근에는 호주 A-리그로 무대를 옮겨 멜버른 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쇠렌센은 은퇴 소감에서 “(은퇴를 하는 게)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지금까지 경력과 업적을 되돌아본 뒤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은퇴가 옳다고 판단했다. 나는 20년 이상 그라운드를 누비며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얻었다. 이 기회를 빌어 나의 가족·나의 아내·아이들·그리고 수많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국적인 쇠렌센은 은퇴 후 호주에서 머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