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영입' 강원, 신입생들의 활약으로 ACL 노린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7. 27. 15:18 수정 2018. 8. 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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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된 새 얼굴들이 강원FC의 전반기 선전을 이끌었다.

강원FC의 선전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합류한 새 얼굴들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선수 대부분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막판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와 기존 선수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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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된 새 얼굴들이 강원FC의 전반기 선전을 이끌었다.

강원FC는 9승 7무 7패(승점 34), 5위로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승격 시즌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상위스플릿권에 자리했다. 시·도민구단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강등 경쟁을 벌이는 다른 시·도민구단과 달리 강원FC는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강원FC의 선전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합류한 새 얼굴들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 강원FC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35골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무려 32골이 새롭게 영입된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선수 대부분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선수는 골키퍼인 이범영, 부상과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오랜 시간 비운 쯔엉뿐이다. 이근호. 디에고, 문창진, 정조국, 김승용, 황진성, 김경중, 강지용, 박선주, 오범석 등 포지션에 상관없이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새롭게 합류한 `막을 수 없는 탱크` 디에고가 리그 7골 2도움으로 공격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로 교체로 나섰지만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문창진은 리그 20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4골), 최다 공격 포인트(7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원FC에서 자신의 기량을 활짝 펼치고 있다. 이근호는 여전하다. 전반기 K리그 클래식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건재를 알렸다. 5골 3도움이라는 공격 포인트 수치가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다.

김승용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기록한 자신의 최다 공격 포인트(3골 6도움, 9개)을 갈아치울 기세다. 도움 부문에서 리그 공동 4위다. 개인 타이틀 도전도 가능하다. 황진성은 18경기 1골 4도움으로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김승용과 황진성은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떨쳤다.

여름에 합류한 선수들도 경기력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제르손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했다. 한국영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자신의 존재감을 새기고 있다. 지난 대구전에선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슈팅이었다. 나니 역시 휴식기를 통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출전 시간을 들려갈 예정이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막판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와 기존 선수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올해도 여름 이적선수의 존재가 시즌 막판 강원FC 비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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