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중요치 않다" 과르디올라의 레알 대파 총평

홍의택 2017. 7.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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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도취를 경계했다.

호날두, 라모스 등의 부재를 감안은 해야겠으나, 압도적 결과를 낸 데 의미를 부여할 만했다.

하지만 맨시티 측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과는 썩 중요치 않다. 그보다는 우리가 싸우는 방식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황을 읽어낼 수준을 지녔다. 발로 볼을 다룰 능력도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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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도취를 경계했다. 대승에도 기쁨을 자제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무려 4-1로 대파했다. 오타멘디, 스털링, 스톤스, 디아스가 골 세례를 퍼부었다.

상대는 유럽 챔피언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재편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왕좌에 오른 난적이었다. 호날두, 라모스 등의 부재를 감안은 해야겠으나, 압도적 결과를 낸 데 의미를 부여할 만했다.

하지만 맨시티 측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과는 썩 중요치 않다. 그보다는 우리가 싸우는 방식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코멘트도 따랐다.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을 주도한 케빈 더 브라위너에 대해 "그만한 퀄리티를 지닌 선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싸울 줄 알고, 패스도 넣을 줄 안다. 또,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도 언급했다. 모라에스는 수차례 선방하며 맨시티 후방을 견고히 지켰다. 골키퍼 이적료 역대 2위에 오른 값어치를 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황을 읽어낼 수준을 지녔다. 발로 볼을 다룰 능력도 있다"고 칭찬했다.

맨시티는 프리시즌 투어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오는 30일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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