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2020년 주주환원정책 하반기 발표"(종합)

장은지 기자 2017. 7.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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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년부터 3년간 진행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올해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8~2020년을 커버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발표는 올해 하반기 내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정책으로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이 3회차다.

삼성전자는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 소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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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조 규모 자사주 취득 소각"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3년간 진행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올해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8~2020년을 커버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발표는 올해 하반기 내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2조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주주환원정책으로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이 3회차다.

이를위해 10월27일까지 보통주 67만주, 우선주 16만8000주를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 소각하고 있다.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취득, 소각하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2017년 7월 26일의 종가(보통주 249만2000원, 우선주 197만8000원) 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향후 취득시 실제 매입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2017년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며, 현재 2회차까지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1회차에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 5000주, 2회차에 보통주 90만주 우선주 22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총 규모는 약 5조원 수준이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7000원의 2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8월16일이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7000원 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0.29%, 우선주 0.37%이다. 배당금 총액은 9653억원이다.

올 연말 순현금 규모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있어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시설투자가 지속될 예정이고 자사주 매입, 분기배당 등 상반기에 있었던 현금지출이 하반기에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말 보유했던 순현금 규모보다는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3.1%로 새 역사를 썼다. 세계 IT업계 양대 산맥인 애플과 인텔을 모두 앞지르며 글로벌 IT업계 왕좌 자리에 올랐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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