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구해줘’ 박지영 “이건 매회가 영화다”

입력 2017.07.27 15:06수정 2017.07.27 15:06


‘구해줘’ 박지영 “이건 매회가 영화다”

배우 박지영이 '구해줘'가 드라마가 아닌 영화 같다고 털어놨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지영은 "저는 다른 역할을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다. 모든 배우들이 그렇겠지만, 배우들은 선택받는 직업이기 때문"이라며 "이 작품 대본을 읽었을 때 단숨에 읽었다. 이 책을 보고 거절할 수 있는 배우는 몇 안 될 것 같다.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만 고민하고 있다. 고민이 괴로울 지경이다. 며칠 전에는 작가를 째려봤다.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이건 매 회가 영화다. 찍는 작업도 그렇고 저희들의 연기의 깊이도 그렇고, 많은 걸 저희에게 요구하는 작품이다. 기쁜 마음으로 택했고, 후회도 간혹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옥택연은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문제아가 돼버린 한상환 역을 맡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구해줘"라는 말을 건넨,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첫 사랑 서예지(임상미 역)를 구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조성하가 사이비 교주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 드라마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며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