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호 태풍 '노루(NORU)'가 21일 발생해 아직 일본 남동쪽 바다에 머무는 가운데 26일 태풍으로 발달한 제 9호 태풍 '네삿(NESAT)'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현재 위치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고 29일 9시 이후에는 북서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이유로 5호 태풍 노루가 일본 동해상에서 발생해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와중에 9호 태풍 네삿이 중국으로 다가가면서 두 태풍이 한반도의 장마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이름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의 이름이며 '네삿'은 캄보디아 말로 낚시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다음 정보를 28일 9시께 발표할 예정이며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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