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둥둥 뜬 기름 없애는 음식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 7.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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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고지혈증은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 각종 지방 성분이 쌓이는 질환이다.

혈관 벽에 쌓인 지방이 심장·뇌 혈관을 막으면,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생긴다.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해 고지혈증 위험을 낮추는 음식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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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지방 성분을 내보내는 음식을 먹으면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국내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지혈증 환자는 2014년 138만4051명에서 2016년 175만4981명으로 2년 새 약 26% 증가했다. 고지혈증은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 각종 지방 성분이 쌓이는 질환이다. 혈전(피떡)을 만들어 혈관 건강을 해치고 혈관을 막아버릴 수도 있다. 혈관 벽에 쌓인 지방이 심장·뇌 혈관을 막으면,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생긴다. 이런 합병증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며,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평소 식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해 고지혈증 위험을 낮추는 음식을 알아본다.

◇등푸른생선

바다에서 나는 등푸른생선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혈관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는 지방이지만 혈관에 과하게 쌓이지 않을뿐더러, 혈관 속 기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혈중 지방 성분이 줄어들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관을 염증으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삼치·고등어·꽁치 등이 대표적이다. 강에서 나는 민물고기는 오메가3 함량이 적다.

◇견과류

견과류도 혈관 속 지방을 밖으로 내보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혈전의 주요 원인인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고밀도콜레스테롤을 높인다. 실제 미국심장학회의 연구결과, 일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했더니, 협심증 발병률이 절반으로 줄었다. 비타민E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벽이 노화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아몬드·땅콩·호두 등을 하루 한줌 정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색 채소

녹색 채소도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 속에 오래 머물러 지방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혈액의 지방 성분도 함께 빠져나가 혈중 지질 농도가 낮아진다. 1일 20~25g 정도의 식이섬유를 먹으면 된다. 시금치·양배추·케일 등의 녹색 채소와 도정되지 않은 현미·귀리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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