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네샷’ 한반도 영향 미칠까? 필리핀 동해상서 북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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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7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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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날씨에 수상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27일 아침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최저기온은 19.1도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보다 낮았다.

한창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7월 말에 여름이 끝날 무렵 나타나는 서늘한 공기가 찾아온 것.

눈길을 끄는 것은 가시권에 들어온 9호 태풍 ‘네삿’이다. 9호 태풍 ‘네삿’이 발달하기 시작한 시각은 전날 오후 3시께다.

네샷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약한 소형태풍으로 시작해 타이완 방향으로 점차 발달하고 있다.

아직은 소형의 약한 태풍이지만 2,3일 후에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타이완 섬 북부를 지나 중국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네샷이 중국 해안에 당도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북상할 경우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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