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된 아기가 태어나 처음 엄마에게 "사랑해요"라 말한 순간
정은혜 입력 2017. 7. 27. 12:56 수정 2017. 7. 27. 15:20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기가 엄마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감동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돼 영어권 지역에서 크게 화제가 된 영상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아기 하젤(Hazel)은 이제 3개월 된 미국 아기다. 엄마 다니엘레(Danielle)의 무릎에 앉아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옹알이를 한다.
엄마가 아기를 보며 "사랑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니? (I love you, Can you say it?)"이라고 말하자 놀랍게도 아기는 엄마에게 "사랑해(I love you)"라는 말로 화답한다. 아직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 러브 유'라는 말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대개 엄마의 말소리를 모방할 수 있을 정도로 발음 능력이 발달하지 않고 "쿠잉" "푸푸" 등의 소리를 낸다. 그럼에도 아기들은 선천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좋기 때문에 엄마의 리액션이 중요하다. 영상 속 엄마처럼 약간 높은 톤으로 아기에게 끊임없이 말을 시키면 아기들은 매우 좋아하고 엄마가 하는 말에 집중을 잘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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