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前청와대 수석 "국정원 보고에 연예인 내용 있냐고?"

  • 0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국정원 보고서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검찰이 2012년 국정원의 선거 개입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은 채 박근혜 정부에 반납해 논란이 된 '문건 반납 파문'이 주제로 다뤄진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국정원의 정보 보고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정보 보고가 아닌 것들이다"며 발견 된 715건 문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시장 선거' 개입 정황이 담긴 문건, 이른바 '소셜 미디어 장악 보고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내가 정무수석 할 때도 수많은 정보 보고서를 받아 봤는데 가성비가 높지 않다. 소위 말해 '지라시'에 들어 있는 내용들을 대개 추린 정도다"고 설명했고, 김구라는 "거기에 연예인 관련 내용도 있나요?"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건넸다.

물음에 박형준은 "김구라에 대해서는 본 적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썰전'은 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