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산토스, LA 이적 합의.. 형제 함께 뛴다

임기환 2017. 7.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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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LA 갤럭시가 조나단 도스 산토스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조나단은 자신보다 한 살 형으로서 형제인 지오바니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러다가 2013년 지오바니가 비야레알로 이적하고, 1년 뒤에 조나단이 입단하면서 두 번째로 상봉했다.

2015년 지오바니가 LA로 가면서 이별하게 된 형제는 조나단의 이번 이적으로 2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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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산토스, LA 이적 합의.. 형제 함께 뛴다


(베스트 일레븐)

미국 명문 LA 갤럭시가 조나단 도스 산토스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조나탄은 형인 지오바니와 함께 뛰게 됐다.

스포츠 전문 ESPN은 26일(현지 시간) “LA가 조나탄 도스 산토스의 소속 클럽인 비야레알과 이적에 상호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비야레알이 말라가로부터 미드필더 파블로 포르날스를 영입함에 따라 조나단의 자연스런 이적이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이적으로 발생한 이적료는 430만 유로(약 56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조나단은 자신보다 한 살 형으로서 형제인 지오바니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형의 길을 따라 밟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B팀과 성인 팀까진 커리어가 같았지만 이후 길이 엇갈렸다.

그러다가 2013년 지오바니가 비야레알로 이적하고, 1년 뒤에 조나단이 입단하면서 두 번째로 상봉했다. 2015년 지오바니가 LA로 가면서 이별하게 된 형제는 조나단의 이번 이적으로 2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됐다.

한편, 조나단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프로 커리어 최다 출전이자 최다 골 기록이었다. 2009년부터 멕시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현재 A매치 27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스페인 무대에서만 활약해 온 조나단의 타 리그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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