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호 불법채취 혐의로 중국 선장 체포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이 26일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ZZ)에서 산호를 불법 채취한 혐의로 중국인 선장 한명을 체포했다.

27일 중국 환추왕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 일본수산청 규슈(九洲) 어업조정사무소가 중국인 선장 우즈쥔(45)이 당국에 체포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우즈쥔과 6명의 선원이 탄 배는 지난 25일 나가사키현 고토시 인근 일본 EZZ내에서 산호 불법 채취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당국은 이들의 배에서 산호와 산호 채취 도구 등이 발견했다.

중국 어선들은 일본 인근 해역에서 종종 산호를 불법으로 채취해 왔다. 이는 중국 부유층 사이에 산호 장식품 수요가 늘면서 고가로 팔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산호는 특히 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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