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도면의 오류, 현장에서 발견한다?!"

매거진 2017. 7. 27.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식이 통하는 집짓기.

이를 위해서는 건축주·설계자·시공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틸하우스는 구조도면 공유가 제한적이고 실무 경험이 부족한 설계자가 아직은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현장에서 시공 도면의 오류가 발견되는 일이 흔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집짓기'를 위한 캠페인 | 7탄 > 집짓기 현장, 이런 일 꼭 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식이 통하는 집짓기. 이를 위해서는 건축주·설계자·시공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축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괴로운 집짓기’가 아닌 ‘즐거운 집짓기’ 시장을 함께 꿈꿉니다!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어 목조주택을 선택하고,

집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도 친환경 등급으로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축주.

골조가 세워진다는 소식에 부푼 기대를 갖고 집짓는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벽돌 조적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국내 역사가 오래되어 대다수 건축인력의

시공 경험이 많고 표준 시방도 구하기 쉽습니다. 반면,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목구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는 구조도면 공유가 제한적이고 실무 경험이 부족한 설계자가 아직은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현장에서 시공 도면의 오류가 발견되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현장소장의 경험과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

한창 공사가 진행되던 어느 날,

현장소장이 다급하게 설계자를 호출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집을 다 짓고 이사하는 날입니다.

현장에서 또 큰 소리가 들립니다.



본인 집의 가구나 집기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건축주,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적 경험 없이 이론으로만 도면을 그린 설계자, 도면을 해독하지 않고

시공 중에서야 오류를 만나 어쩔 줄 모르는 시공자,

집 짓는 현장에서 늘 만나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

잘못된 도면으로 인한 시공 하자는 한 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시공에 들어가기 전 함께 도면을 검토하고 오류 사항을 찾아 개선점을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 절실합니다.

이는 건축주의 예산낭비를 막고, 하자를 예방하는 기본 중의 기본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구성_ 이세정   |  일러스트_ 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7년 7월호 / Vol.221


Copyright © 월간 전원속의 내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