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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일가 재산에 박 전 대통령 재산 흘러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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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밝혀지면 화산이 폭발하는 충격”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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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해외에서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의 은닉재산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8박 9일 동안 독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헝가리 5개국을 다니며 최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했다는 안 의원은 “최씨가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돈을 빼돌린 기업은 독일에서만 400~500개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네덜란드 페이퍼컴퍼니는 실질적으로 국내에 있는 최순실 일가의 회사로 2000억 원이 투자가 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래서 페이퍼컴퍼니 중에서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돈이 들어온 최초의 사례로 지금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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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지금까지 파악한 최씨 은닉 재산 규모에 대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 규모가 당시 돈으로 8조9000억 원, 지금 돈으로 300조가 넘는 돈. 그리고 그 돈으로부터 최순실 일가 재산의 시작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실은 “박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사실상 최태민 일가로 흘러들어가 최태민의 다섯째 딸 최순실의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순실이 어떤 남자와 함께 와서 그 남자는 여행가방을 가지고 들어왔고 그리고 아마 돈을 찾아갔던 것 같다. 그리고 돈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서 가지고 나간 것 같다”라며 헝가리에서 재산 추적 당시 현지에서 받은 제보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씨 일가 재산에 대한 국내 조사 방법에 대해서는 “이제 공권력을 가진 기관에서 조사와 수사를 하게 되면 최순실 은닉재산이 어떤 흐름을 통해서 국내로 들어왔는지 그리고 그걸 계기로 해서 또 해외로 나간 흐름은 어떤 방식으로 나갔는지 그것을 알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가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다 밝혀지면 파장이 클 것 같다”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안 의원은 “화산이 폭발하는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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