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남도 '클린턴 수사요구' 가세.."마녀사냥"

2017. 7. 27. 0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도 부친이 틈날 때마다 제기해온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기밀 유출 의혹 등에 대한 수사 요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에릭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마녀 사냥"이라고 규정하면서 클린턴 전 후보의 기밀 유출 혐의와 이를 은폐하려 시도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 클린턴 만난 린치 前법무 거명하며 "어떻게 소환이 안됐나" 비판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도 부친이 틈날 때마다 제기해온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기밀 유출 의혹 등에 대한 수사 요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에릭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마녀 사냥"이라고 규정하면서 클린턴 전 후보의 기밀 유출 혐의와 이를 은폐하려 시도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특히 클린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기밀 유출 증거를 감추고 수사를 막을 의도로 직접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로레타 린치 전 법무부 장관을 지목해 "어떻게 로레타 린치는 소환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에릭은 또 "터무니없는 러시아 수사로 아버지에게 쌓인 짐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수없이 이렇게 말했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말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지난 대선 기간 클린턴의 추문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과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FBI) 국장대행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제임스 코미(전 FBI 국장)의 친구인 매케이브는 힐러리 클린턴(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수사를 책임지고 있지만, 부인이 선거에 나가는 대가로 엄청난 돈(70만 달러)을 클린턴과 참모들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leslie@yna.co.kr

☞ 文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 청와대 입주
☞ "30살 넘은 여자가 싱싱한줄 알아"…막말 교수 결국
☞ 수원 도심서 심야 여성 스트립쇼…"주변선 촬영·구경만"
☞ 9개월 만삭인데 군인들에 '몹쓸짓' 당해…"남편은 날 비난"
☞ 살아있는 상어 매달고 달린 보트…네티즌들 분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