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외수와 아내 전영자가 35년전 신혼 때 살았던 동네를 구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건강 검진 결과 이외수는 위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이에 전영자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남편의 건강을 염려했다. 또한 아내 역시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병원에서 검진이 끝난 후 이외수와 전영자는 신혼 초기에 살았던 샘밭에 가자고 했고 도착한 곳에서 전영자는 “거긴 아프죠. 가난이라는 게 따라다녔으니까”라며 말문을 흐렸다.
한편 이날 전영자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이외수가) 술을 마시면 뭘 던지는 걸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장영자는 “이혼을 생각했어요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편”이었다며 “원수 같고 때려 주고 싶고 내일 아침에 기운을 차려서 혼내 줄거야”라며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또 잊어버리기 때문에 늘 혼자 마음 속으로 삭여야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슈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