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설욕 성공' 김호철호, 日 잡고 조 1위로 8강 PO행

이보미 기자 2017. 7. 26. 2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호철호가 한일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2, 3세트를 내줬지만, 4, 5세트 초반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가며 승수를 쌓았다.

1세트 한국이 노재욱 서브 타임에 3-0 기록, 8-5 리드를 잡았다.

3세트 분위기도 비슷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호철호가 한일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지난 월드리그 0-3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3-2(25-22, 21-25, 17-25, 25-18, 15-9)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C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나란히 스리랑카, 베트남을 제압한 두 팀이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를 챙기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1세트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일본의 잦은 범실을 틈 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내 리시브가 흔들렸다. 2, 3세트를 내줬지만, 4, 5세트 초반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가며 승수를 쌓았다. 라이트 이강원, 레프트 박주형, 센터 진상헌까지 고루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역시 범실이 속출했다. 지난 월드리그에서 활약한 야나기다 마사히로, 오타케 잇세이, 이시카와 유키 등도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세트 한국이 노재욱 서브 타임에 3-0 기록, 8-5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9-11로 추격했지만 서브, 공격 범실로 고전했다. 한국은 문성민을 투입해 14-10을 만들었고, 진상헌 서브 득점으로 16-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일본이 15-17로 다시 점수 차를 좁혔고, 한국은 박주형을 투입해 리시브 강화에 나섰다. 이후 22-18로 달아난 한국은 디그 후 박주형의 마무리로 23-18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일본이 초반 속공을 무기로 6-2로 앞서갔다.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리시브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6-12로 끌려갔다. 한국의 범실도 속출했다. 일본이 13-7로 도망갔다. 한국에도 기회가 왔다. 진상헌의 서브 타임에 정지석 공수 활약, 문성민의 연타 공격에 힘입어 13-16으로 추격했다. 이후 세터 이민규를 투입했고,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18-2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일본이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분위기도 비슷했다. 초반 팽팽한 접전 이후 일본이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범실도 잦았다. 이 틈을 타 일본이 리드를 잡았다. 17-12, 20-14로 앞서갔다. 여유롭게 3세트까지 챙기며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 초반 흐름은 한국 쪽으로 흘렀다. 이강원 서브 타임에 박주형 공격, 신영석 블로킹 등으로 7-1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9, 9-10으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긴 랠리 끝 블로킹으로 한숨 돌렸다. 이강원, 박주형 득점력까지 살아났다. 15-11 기록, 이강원 서브 득점으로 16-11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신영석 속공, 박주형 서브 득점으로 19-12를 만들었고, 4세트를 챙기며 5세트에 돌입했다. 

이강원이 5세트 포문을 열었다. 이민규가 이시카와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계속해서 이강원 서브 타임에 박주형이 마무리를 지으며 4-1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연속 서브 범실로 고전했다. 한국도 정지석의 공격이 가로막히며 주춤했다. 이내 진상헌 속공으로 뚫었다. 이어 상대 야나기다 서브 타임에 진상헌 속공으로 10-7 기록, 해결사로 나선 이강원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갔다. 12-9에서 노재욱, 문성민을 내보냈고, 5세트 승리로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STN스포츠&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리그ㆍU리그ㆍ초중고리그

▶국내 유일무이 예측불허 스포츠 스타 토크쇼 <우리담소> 매주 방영

▶[스포츠의 모든 것! STN SPORTS] [스포츠전문방송 IPTV 올레 CH. 267번]

▶[STN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STN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