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동건, 연우진 역모로 감금 "어떠냐, 내 연기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6 22: 11

 ‘7일의 왕비’ 이동건이 연우진을 감금시켰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 이융(이동건 분)이 자작극을 벌여 이역(연우진 분)을 역도로 모는 과정이 담겼다.
칼을 들고 있던 융은 이날 마치 역이 자신을 찔러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 그를 역도로 몰아 근신 조치를 내렸다. 역의 아내 신채경(박민영 분) 역시 남편과 동떨어져 지내게 됐다.

융은 역의 장인 신수근(장현성 분)에게 “과인이 생각보다 멀쩡해 당황스럽냐”며 “경들이 진성대군을 잡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그래서 내가 역도로 잡을 명분을 만들어줬다. 이제 진성대군을 잡지 못할 명분이 없다는 말은 못할 것이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날 밤 융은 옥에 갇혀 있는 역을 찾아 “어떠냐, 내 연기가?”라고 물으며 “죽어 봐야 네가 정신을 차리겠느냐”고 말했다.
‘7일의 왕비’는 7일이라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7일의 왕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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