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재발굴단’의 차오루가 솔직한 연애관을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은 MC 컬투 김태균 정찬우와 패널 김지선 성대현 진행 아래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출연해 임담을 과시했다.

차오루는 이날 아이돌이지만 향후 연기를 하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그는 “대학교 전공은 연기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50기다. 강하늘, 박신혜, 고아라, 김소은이 동기고 김수현은 제 후배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수현에 대해 “학교 다닐 때 김수현이 신입생이라 본 적 있는데, 그 땐 지금처럼 뜨지 않아 몰랐다.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연기자도 꿈이라며 “연기에 굉장히 자신감은 있는데 말 때문에 깨니까..”라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그는 이어 10~30대까지 세대별 윙크 연기를 선보였다. 나이별로 달라지는 묘한 연기 디테일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차오루는 과거 17살 당시 부모님에게 집을 사 드렸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중국의 한 방송에서 상을 타 돈을 모았다며 “당시에 집 사드렸는데, 13년동안 10배 이상 올랐다. 더 오를 거다. 베이징 시청이 우리 집 근처로 온다더라”라며 야무진 재테크 면모를 과시했다.

차오루는 연애관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그 사람 성격을 봐야 되는데,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거 보는 거 이해가 안 된다. 왜냐하면 제가 아파트 갖고 있지만 제가 그 사람과 연애한다고 이 아파트 줄 생각 없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역사를 사랑하는 영어 영재 장유훈 군, ‘꼬마 피카소’로 불리던 이인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훈이를 가르치는 원어민 선생님은 유훈이의 뛰어난 영어 실력을 극찬했다.

이인후 군의 경우 프랑스에서 최연소로 개인전을 여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